국내 항공사들이 정비 시스템 고도화와 브랜드 체질 개선, 노선 다변화를 추진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이 18일 본사에서 예지정비 워크숍을 개최해 통합 LCC의 안전 정비 체계를 구축했고, 트리니티항공은 브랜드 UI를 반영한 디지털 채널 전면 개편과 함께 12월 인천-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서며 고객 접점과 운항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장했다.
◆ 대한항공, '통합 LCC 예지정비 워크숍' 개최…그룹 정비 노하우 공유
대한항공이 18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통합 LCC 예지정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1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그룹사 정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LCC 예지정비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대비해 정비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유하고 안전 운항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대한항공이 다져온 예지정비 운영 현황과 자체 개발한 정비 모델의 실제 적용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항공기 운항 데이터를 활용해 결함 전조증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현장 적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통합 LCC 출범 이후 수행할 구체적인 정비 협력 체계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예지정비는 운항 중 쌓이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부품 결함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고 정비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스마트 MRO 역량을 고도화해 결함으로 인한 운항 차단을 미리 막고 전체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그룹사 간 기술 교류를 지속하여 통합 LCC의 정비 품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트리니티항공, UI 전면 정비…새 브랜드 가치 담은 채널 선보여
트리니티항공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열었다. [이미지=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열었다. 대구-제주 및 인천-나리타 노선의 신규 운항 시작에 맞춰 공항 카운터와 디지털 채널의 브랜드 전환을 마무리하고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개편은 기존 메뉴 구조와 주요 기능을 유지한 채 브랜드 색상과 폰트, UI 요소 등 시각적 디자인을 새롭게 정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브랜드 비전과 서비스 방향성을 알리기 위한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를 별도로 구축해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반의 정보 전달 체계를 갖췄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 기종을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디지털 채널 개편을 기점으로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 트리니티항공, 인천-고베·나고야 노선 추가…일본 네트워크 강화
트리니티항공이 18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의 신규 운항 예약을 개시했다. [이미지=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이 18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의 신규 운항 예약을 개시하며 일본 지역 노선망 넓히기에 나섰다. 이번 노선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약 2시간의 비행시간으로 일본 중부 지역 방문객의 이동 편의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나고야는 역사 유적지와 지역 고유 미식을 비롯해 인근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등 근교 도시와의 연계 관광이 용이한 일본 중부의 중심지다. 트리니티항공은 기존 7개 일본 노선에 이어 오는 12월 인천-고베 및 인천-나고야 노선을 신규 추가해 현지 노선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트리니티항공은 전국 주요 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핵심 도시를 잇는 노선 다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트리니티항공 측은 고객 수요에 맞춘 운항 일정을 확대하고 현지 네트워크 기반의 수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